[장중시황] 코스피 하락세…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 엇갈려
외인·기관 쌍끌이 '사자', 개인 홀로 '팔자'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에 장중 상승세 유지
![](/data/ecn/image/2021/05/26/ecnb8ea9fdb-5ae5-4aff-9277-2f82b68a8b07.jpg)
코스피가 장중 하락 반전했다.
26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포인트(0.17%) 내린 3166.02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3180선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외국인이 매수량을 줄이면서 하락 반전했다.
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면서 고점을 높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78포인트(0.16%) 오른 3587.12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전날보다 34.38포인트(0.12%) 올라 2만8588.36에 거래됐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48%, 0.7% 올랐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245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가운데선 금융투자가 2494억원을 사들이면서 기관 매수를 주도했다. 개인은 2937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NAVER(1.82%) 카카오(0.85%) 주가가 오르면서 IT 대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41%) LG화학(-4.48%) 주가는 모두 내려 반도체와 화학주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셀트리온(-0.74%) 주가도 소폭 내리는 등 제약·바이오대장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4%) 기계(2.21%) 음식료품(0.79%) 주가가 오름세고 철강금속(-3.31%) 섬유·의복(-1.63%) 의약품(-0.64%) 주가가 내림세다. 전기가스업 가운데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전력은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23%) 오른 964.3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상승 출발한 뒤 장중 967.47까지 솟았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130억원을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5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9%) 셀트리온제약(-1.1%) 등 건강관리와 의약품 관련 기업의 주가는 내렸고 카카오게임즈(1.96%) 펄어비스(0.34%) 등 게임 기업 주가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32%) 출판매체복제(2.02%) 건설(1.98%) 주가가 오름세고 운송장비부품(-0.83%) 섬유의류(-0.7%) 유통(-0.59%) 주가가 내림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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