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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가구 소득 높을수록 ‘주택담보대출’ 많이 이용

10가구 중 6가구, “1가구 1주택 필요하다”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금융상품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가 26일 발표한 ‘2020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주택금융상품 이용률은 55.7%로, 1분위(하위 20%) 이용률(12.3%)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가구 소득에 따른 주택금융상품 이용률은 소득 1분위 12.3%, 2분위 27.0%, 3분위 43.5%, 4분위 54.2%, 5분위 55.7%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가 54.2%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30대 이하가 46.8%, 50대 43.3%, 60대 이상이 18.7% 순이었다.  
 
또 주택 소유 필요성에 관해 물었을 때 전체 가구 61.4%는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중 18.5%는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전·월세 등 임차형태로 주택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11.2%는 ‘실거주 이외의 목적, 즉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1%였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결과보다 2.2%p 하락한 수치다.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가장 많이 대답한 연령층은 30대 이하(56.5%) 가구였다. 또 무주택 가구 중에선 52.9%가 주택 구입 의향을 나타냈다.
 
또 전체 가구 73.2%는 주택금융보증상품 중 청년 전세자금보증이 청년 월세자금보증보다 청년계층 주거 안정에 더 유용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월세보다 전세가 자산형성, 비용 절감 등에 유리하다’(42.7%)와 ‘전세대출금에 대한 이자가 월세나 월세 대출 이자보다 저렴하다’(24.3%) 등을 들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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