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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상생 통해 ‘알뜰폰 찐팬’ 더 늘린다

온라인 간담회 통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 공개
후불 가입자·CS 채널 확대 등 중소기업 다각적 지원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생태계를 키운다. 2019년 선보인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 프로그램인 ‘U+알뜰폰 파트너스’를 한층 더 강화하면서다. 이 프로그램엔 중소 알뜰폰 업체를 돕는 공동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 인프라 지원 등을 담았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뚜렷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참여사의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했다.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연 LG유플러스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상생 프로그램인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였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론 후불 가입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선불 가입자를 많이 받으면, 사업자의 수익과 성장성이 금세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가령 후불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상 데이터를 증정하기로 했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월 15㎇의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하는 식이다.  
 
알뜰폰 전용 할인카드도 선보인다. 고객이 ‘KB알뜰폰HUB2카드’를 발급받고,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요금을 할인받는 구조다. 전용 멤버십 상품도 내놓는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내놓은 쿠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24개월 동안 매월 1회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고질적 난제로 꼽히는 판매 채널 부족 이슈도 돕기로 했다. 알뜰폰 고객의 요금납부나 이용 정지 등을 처리하는 매장을 기존 190여 개에서 5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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