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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 3상 톱라인 공개에 상승세

나보타, 대조군(86.8%) 대비 92.2% 미간주름 개선효과 보여

대웅제약 전경 [사진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28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공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5%(1만1000원)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급등하며 1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에서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대웅제약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이 있는 환자 473명에 나보타 또는 대조약 보톡스를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한 후 16주까지 4주 간격으로 미간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4주째 미간 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를 보여 나보타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판매허가를 획득해 세계 3대 톡신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나보타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약 80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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