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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정책 브리핑] “숨어있는 태양광 정보 확인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군산시 유수지에 있는 수상태양광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전력거래소, ‘숨어있는’ 태양광 정보 공개

전력거래소는 13일부터 ‘전력정보 앱’을 통해 시간별 태양광 추계 통계를 새롭게 공개한다. 그동안 전력시장에 참가하는 태양광만 전력수급 통계에 반영됐고, 한국전력이 바로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태양광이나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태양광 등은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이에 전력수요 피크타임 때 태양광 발전의 전력수급 기여도가 1%대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력거래소의 태양광 통계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도 숨어있는 태양광 발전량까지 통계에 넣으면 전력피크 때 태양광 발전 기여도는 11%대로 상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앱을 통해 ‘전일 태양광 추계통계’와 ‘전일 시간대별 평균 태양광 발전량’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영역을 클릭하면 발전량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국에 숨어있는 태양광 추계정보를 공개해 태양광 발전의 전력수급 기여 현황을 더욱 명확히 할 것”이라며 “거래소 주도로 태양광 발전 계량값 취득체계를 일원화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대표단, 모더나와 백신 공급차질 면담 

정부대표단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대표로 한 출장단 4명은 13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에서 미국 보스턴행 KE091편으로 출국한다.
  
모더나 측과의 면담은 13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모더나 본사에서 진행한다. 면담에는 모더나 측 백신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모더나에서만 발생한 만큼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모더나는 최근 생산 차질 문제로 이달 중 우리 측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에 모더나·화이자 등 mR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났다. 
 

김하늬 기자 kim.hon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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