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UP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캐스퍼 흥행에 수소주도권 확보까지 광폭행보
캐스퍼, 사전예약 첫날 1만8940대 접수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1위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 예약이 14일 시작됐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 첫날에 현대차 내연기관차 사전예약 가운데 최다기록인 1만8940대가 접수됐다. 사전 예약 첫날에 문재인 대통령도 캐스퍼를 예약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9월 7일 그룹의 수소전략을 담은 ‘하이드로젠웨이브’ 행사를 열어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에 수소 연료전지를 적용하겠다”고 선포했다. 2040년을 수소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30년까지 11조원을 투자해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가올 수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8일에는 국내 15개 기업이 모여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을 출범시켰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가 주축이 된 한국의 기업 수소 동맹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와 트레일러드론, 수소 트램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정 회장은 10대 그룹 총수들과 함께 전시장을 직접 둘러봤다.
13일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에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인수를 완료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0일 온라인간담회를 통해 현대차와 자율주행·물류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정 회장은 로봇과 배터리, 수소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위해 뛰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집행한 신규투자만 8000억원이 넘는다. 이 같은 광폭행보에는 정 회장의 의지가 깔려있다. 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UAM(도심 항공 교통), 로보틱스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새로운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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