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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이상한 호텔 ‘헨나’

[사진=신인섭 기자]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사람간 거리두기가 유일한 방지책이다 보니 거리는 한산해졌고 상점도 텅 비었습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서울 명동의 상점이 하나둘 비어가고 그 많던 중소형 호텔도 문을 닫고 휴업 상태입니다. 이런 명동에 지난 8월 1일 새로 문을 연 호텔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헨나호텔’ 서울 명동점입니다. 일본어 헨나는 ‘이상한’이란 뜻입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직원 대신 커다란 공룡 모형이 눈에 띕니다. 리셉션에선 로봇이 손님을 맞습니다. 투숙하려면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한 뒤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하면 됩니다. 룸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봇이 문 앞까지 배달해 줍니다. 객실 100개에 직원이 11명뿐인 이유입니다. 타테이시 히로유끼 명동점 총지배인은 “평일 10~20%, 주말 50% 정도 객실이 차지만, 인건비를 극소화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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