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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온다 노 저어라’…중소기업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 [체크리포트]

화장품 수출 43억 달러, 11년 만에 약 14배 증가
진단키트 수출 급증에 수출 대상국 독일 7위 올라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인 2018년 1052억 달러(약 125조1354억원)를 넘었다.  
 
연간 중소기업 수출액은 2019년 1009억 달러, 지난해 1007억 달러로 1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 지난달 29일 기준 전체 수출액에서 중소기업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 수준이다.
 
올해 10월말 기준 수출 벤처기업 수는 9497개로 2010년 10월 6696개와 비교해 4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4851개에서 8만7019개로 16.3% 증가했다. 아울러 수출 소상공인은 2만5220개, 창업기업은 2만438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90억3000만 달러, 180억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수는 1834개사로 2010년 10월 1378개와 비교해 33.1% 늘었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도 같은 기간 375억 달러에서 499억 달러로 33.1% 늘었다. 이는 역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기록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대상국 순위를 살펴보면 올해 1~10월 기준 1위 중국(20%), 2위 미국(12%), 3위 베트남(9%), 4위 일본(8%), 5위 홍콩(3%), 6위 대만(3%), 7위 독일(3%), 8위 인도(2%), 9위 인도네시아(2%), 10위 러시아(2%)였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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