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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H2O호스피탈리티와 손잡고 호텔 디지털전환 나서

수기로 운영하던 업무, 소프트웨어 하나로 통합
코오롱 계열 호텔과 리조트에 서비스 도입 예정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 '호텔 포코'에서 코오롱LSI와 H2O호스피탈리티가 디지털전환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식을 맺었다. [사진 H2O호스피탈리티]
코오롱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산하 호텔 체인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객실 운영에 드는 고정비를 줄이고 고객 편의를 늘리는 게 목적이다.
 
지난 11월 30일 코오롱LSI는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와 호텔 운영시스템을 전산화·자동화하는 호텔 통합 디지털전환(DT)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코오롱LSI는 코오롱호텔, 호텔 포코 등 산하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계열사다.  
 
코오롱LSI는 기존에 수기로 운영하던 호텔 업무를 소프트웨어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는다. 예약 관리부터 객실 분배, 객실 청소 및 시설관리 인력 배치 등 거의 모든 호텔 업무를 포괄한다.  
 
호텔 고객도 한층 편해진다. 로비 프론트를 찾거나 키오스크를 쓸 필요 없이 객실에서 곧바로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  
 
코오롱LSI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호텔 포코를 시작으로 코오롱 계열 호텔과 리조트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문명한 코오롱LSI 상무는 “H2O는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모두 디지털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판단해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웅희 H2O 대표는 “인력 중심으로 이루어진 현 호텔시스템은 고정비가 높은 탓에 위기에 취약하다”며 “내년 상반기엔 용평리조트, 오크밸리리조트, 호반, 엘리시안 등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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