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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2·3차 접종간격 3개월로 단축”

3차 접종 사전예약 13일부터 시작
방역패스 유효기간 현행 6개월 유

 
 
지난 8일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시민이 부스터 샷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3차 접종까지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10일 결정 발표했다. 3차 접종 사전예약은 13일부터 시작한다.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넘어설 정도로 확산되자 정부가 3차 접종 시행을 결정한 것이다.  
 
지금까지 접종간격은 60세 이상과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18~59세 일반 국민은 5개월로 권고했다. 해외 출국, 질병 치료, 단체 접종 등 일정이 불가피한 경우 잔여 백신으로 접종간격을 1개월정도 줄일 수 있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 보유량은 충분한 상황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백신 수급에 문제 없다. 올해에만 1억9400만 회분을 갖고 있다”며 “내년 9000만 회분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현행 6개월로 유지된다. “3차 접종의 충분한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단축하지 않는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사전예약을 접수한다. 예약일 기준 2일 뒤부터 접종할 수 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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