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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새 사령탑 홍원학…'뉴 삼성' 인사 바람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유임, 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

삼성화재 홍원학 사장. [사진 삼성화재]
홍원학 삼성화재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삼성화재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 승진) 후보로 추천했다.
 
홍원학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용산공고와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삼성생명 공채로 입사했으며, 2010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를 거쳐 2011년 삼성생명으로 돌아와 인사팀장 상무·전무를 역임했다.
 
2018년 12월에는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월에는 삼성생명 FC영업1본부장을 역임했고, 같은 해 12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달 삼성화재로 옮긴 지 1년 만에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로 낙점된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임 홍원학 대표 내정자는 보험사 요직을 두루 거치며 리더십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삼성화재의 질적 성장과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왼쪽),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진 각 사]
한편 삼성생명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유임됐고,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는 대표직에 유임하는 가운데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1964년생으로 원주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자산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쳤다. 지난해 삼성생명을 떠난 지 5년 만에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돌아온 바 있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부산 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대표는 삼성생명에 입사해 마케팅전략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지낸 재무 전문가다. 삼성 미래전략실의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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