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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베트남 대형 유통업체 K-MARKET과 "농특산물 수출 확대" 협약 맺어

베트남 K-MARKET에서 제품 홍보에 나선 최기문 영천시장 [사진 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식품 유통회사인 K-MARKET과 손 잡고, 농특산물의 베트남 수출 확대에 나선다.

영천시는 현지 시간 25일 하노이에 위치한 K-MARKET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무역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천시 우수 농산물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MARKET은 지난 2002년에 설립돼 베트남 현지에 총 13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천시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 제품의 베트남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영천시 무역사절단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 본부를 방문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제도, 수출 컨설팅, 통관 애로 해소 등 현지화 지원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천시 농산물과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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