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연말 이웃돕기 성금 쾌척
삼성그룹 500억원‧현대차그룹 250억원 등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갖고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온 현대차그룹은 올해까지 3340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및 자립 지원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쓰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된 다양한 사회 문제,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 이슈의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역시 전날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가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SPS, SNNC, 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한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총 172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삼성그룹도 지난 1일 이웃돕기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참여한 삼성 계열사는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16개사로 늘어났으며, 각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대외 기부금 출연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금은 7200억원에 달한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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