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70년대생 여성 리더 발탁…2022 조직개편
자산관리 그룹 확대하고 DT 혁신본부 신설
하나은행은 조직 효율화를 위한 2022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자산관리 그룹을 확대하고 여성 리더를 전면에 배치했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으로 하나은행의 여성임원 및 본부장은 총 5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70년대생이다.
먼저 여성인재를 중용하여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등의 여성 인재풀을 활용했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수료자 총 34명 중 박영미 손님행복본부장 및 고금란 영업지원본부장 등 2명을 여성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그 결과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과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 상무, 김미숙 연금사업본부장을 포함해 하나은행의 여성임원 및 본부장은 5명이 됐다.
또한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 마인드를 갖춘 젊은 리더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박병준 본부장은 부행장인 경영지원그룹장 겸 청라HQ추진단장으로 승진했고, 성영수 외환사업단장(본부장)은 CIB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안선종 본부장은 Biz.혁신그룹 부행장으로, 전우홍 서남영업본부장은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주성 하나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위촉됐다.
은행의 핵심성장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기존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구성된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효율화했다.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자산관리그룹은 확대 개편했다. 은행의 핵심 사업인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그룹을 확대해 WM본부, 연금사업본부, 신탁사업본부, 투자상품본부 등 네 개의 본부로 구성했다.
디지털리테일그룹 내에는 ‘DT(Digital Transformation)혁신본부’를 신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브랜드본부 내 홍보섹션에서 ’브랜드전략섹션‘을 별도로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조직 운영을 전문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손님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손님,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해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으로 하나은행의 여성임원 및 본부장은 총 5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70년대생이다.
먼저 여성인재를 중용하여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등의 여성 인재풀을 활용했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수료자 총 34명 중 박영미 손님행복본부장 및 고금란 영업지원본부장 등 2명을 여성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그 결과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과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 상무, 김미숙 연금사업본부장을 포함해 하나은행의 여성임원 및 본부장은 5명이 됐다.
또한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 마인드를 갖춘 젊은 리더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박병준 본부장은 부행장인 경영지원그룹장 겸 청라HQ추진단장으로 승진했고, 성영수 외환사업단장(본부장)은 CIB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안선종 본부장은 Biz.혁신그룹 부행장으로, 전우홍 서남영업본부장은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주성 하나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위촉됐다.
은행의 핵심성장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기존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구성된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효율화했다.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자산관리그룹은 확대 개편했다. 은행의 핵심 사업인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그룹을 확대해 WM본부, 연금사업본부, 신탁사업본부, 투자상품본부 등 네 개의 본부로 구성했다.
디지털리테일그룹 내에는 ‘DT(Digital Transformation)혁신본부’를 신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브랜드본부 내 홍보섹션에서 ’브랜드전략섹션‘을 별도로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조직 운영을 전문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손님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손님,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해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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