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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1월 생산 중단 이유?…"전기차 생산 위한 설비 공사"

설 연휴 끝나는 2월 3일부터 생산 재개 예정

 
 
 
현대차 아산공장 내 쏘나타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오늘(3일)부터 약 한 달간 문을 닫고 전기차 생산을 준비한다. 지난 12월 30일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위해 2022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아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2월 3일 아산공장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산공장은 지난 7월에도 약 4주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생산 중단 이유는 '신차 생산 준비 공사'였다. 
 
아산공장은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현재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생산중단으로 쏘나타·그렌저의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 수급 문제로 자동차 생산이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 문제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 시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업계에서는 아산공장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아산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가 지난 3월 공개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 버전이다. 아이오닉 6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와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올해 현대차그룹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기아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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