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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생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오늘부터 시작한다

2010년 1~2월생 사전 예약 대상…실제 접종은 생일 이후부터 가능

 
 
 
지난달 16일 오후 부산진구 한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신청한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중앙포토]
정부가 2010년생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의 사전예약을 오늘(4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010년생 중 생일이 경과한 청소년은 올해 만 12살이 돼 새롭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 됐다. 올해 2010년생 신규 접종대상자는 47만5936명이다.
 
이에 2010년생 청소년은 이날 0시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의 날짜로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달은 2010년 1~2월 출생자가 사전 예약 대상자다. 생일을 기준으로 한 접종 가능 일정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는 기간별로 예약 가능 대상을 확대한 예정으로, 다음 달은 2010년 1~3월 출생자의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 접종은 3일부터 가능하며, 생일이 지난 시점부터 당일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만 12~17살 청소년에 대해 백신 1·2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 접종대상이 되는 2010년생 청소년은 오는 3월1일부터 시행(계도기간 후 4월 본격 시행)하는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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