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네이버’
2020년 결제추정금액 대비 네이버 31%, 쿠팡 54%, SSG+이베이코리아 7% 상승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네이버’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해 11일 발표했다.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위 이커머스의 결제추정금액은 2020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네이버, 쿠팡, SSG닷컴+이베이코리아(이하 SSG닷컴), 배달의 민족, 11번가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결제추정금액이 가장 큰 이커머스 서비스인 네이버는 2020년 27조5234억에서 2021년 36조916억원으로 결제금액이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지난해 결제추정금액이 높은 서비스인 쿠팡은 2020년 22조1575억원에서 2021년 34조2071억원으로 5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세번째로 지난해 결제추정금액이 큰 SSG닷컴은 2020년 22조2801억원에서 2021년 23조8524억원으로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를 합산한 결제추정금액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SSG닷컴이 2020년 4조9920억원에서 2021년 6조226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베이코리아는 2020년 17조2880억원에서 2021년 17조6262억원으로 증가했다.
네번째로 지난해 결제추정금액이 높은 배달의 민족은 2020년 10조6645억원에서 2021년 18조7166억원으로 76% 증가해 상위 TOP5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다섯번째로 지난해 결제추정금액이 큰 11번가는 2020년 11조1586억원에서 2021년 13조1966억원으로 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웹툰, 음악, 광고, 네이버페이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이며 쿠팡은 쿠팡, 쿠팡이츠에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 SSG닷컴은 이베이코리아, 지마켓, 옥션, 지구에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으로 조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표본조사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했으며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았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그냥 쉬어요” 청년 42만명…‘니트족’ 될 우려
2란제리 속옷 선물하며…유연석, 채수빈에 "내가 벗길까"
3요정 종업원과 몰래?…문가비 정우성뿐만 아녔다
4신입 여아나운서, 호된 신고식?…"아직 시작도 안 해"
5바다, 10살 연하 남편 두고…SNS에 '전 남친' 사진?
6베트남 진출 韓기업, 기술 유출·위협 경험…관리보안 미흡
7‘유일무이’ 양복장이 명장 전병원 “뒤늦게 경제학 전공한 이유는요”
8LPG·LNG 할당관세 지원 연장…"서민 경제 부담 완화"
9무암(MooAm), SC벤처스와 MOU 체결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환경에서의 협업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