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9개월 취업 증가세 오미크론 등장에 꺾였을까
통계청 오미크론 퍼진 12월 고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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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만3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65만2000명)보다는 작지만 지난해 3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7만9000명), 운수·창고업(14만8000명), 정보통신업(10만6000명) 등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도매·소매업(-12만3000명), 숙박·음식점업(-8만6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8만1000명) 등의 취업자 수는 줄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지난해 8월 3만8000명 감소한 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3만9000명)과 10월(2만2000명)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일용근로자(-17만5000명)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4000명)도 각각 감소했다. 일용근로자 수는 5월부터 7개월 연속 줄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감소폭은 1월(-23만2000명) 이후 가장 컸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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