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둥루이펑 톈샤오항 기자 = 2021년 중국의 신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1천62만 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0년(1천200만 명), 2019년(1천465만 명)보다 각각 138만 명, 403만 명 줄어들었다. 인구 보너스 효과를 누려 왔던 중국이 이제는 인구의 구조적 감소라는 도전에 직면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발표된 중국의 제7차 인구센서스 결과 2010년 대비 생산가능인구는 4천만 명 이상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5.44%포인트 높아진 18.70%였다. 따라서 합계출산율 1.3명을 기준으로 중국의 총인구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제로 성장,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저출산 문제가 나타난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산업화 및 현대화 발전 ▷여성의 교육 수준 및 노동 참여율 제고 ▷인구 유동성 증가 ▷피임 보편화 ▷생활방식의 변화 ▷출산 관념 및 양육 방식의 변화 등을 꼽았다. 인구 감소에 위기감을 느낀 중국 당국은 기존 산아제한 정책을 철폐하고 2016년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한 후 지난해에는 '세 자녀 정책'을 꺼내들었다. 이에 중앙 여러 부처에서 전국 여러 성에 이르기까지 관련 정책 및 법규를 개정하고 각종 출산 지원 조치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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