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QR체크인 일부 기능, 오전까지 장애
방역패스 사용 위한 전화번호 인증 먹통
연이은 QR체크인 장애, 사용자 불편 가중

네이버 QR체크인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23일 오전까지 장애를 일으켰다. 네이버 측은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서비스를 정상화한 뒤 원인을 찾고 있다.
네이버 측은 22일 올린 공지문에서 “신규 방역패스 정책 업데이트를 위해 실시하는 전화번호 인증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쓸 수 있다”고 밝혔다.
QR체크인을 백신 접종사실을 증명하는 방역패스로 쓰려면 전화번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최초 인증한 뒤에도 한 달에 한 번씩 인증을 다시 해야 한다. 해당 전화번호를 쓰는 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전화번호 인증 절차에 문제가 생기면서 접종정보를 갱신해야 했던 사용자는 공동이용시설 등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QR체크인 서비스가 장애를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일엔 질병관리청에서 만든 시설 관리자용 전자출입명부 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그보다 한 달 전인 지난 달 13일엔 마찬가지로 질병관리청에서 낸 쿠브(COOV,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에 접속 장애가 일었다. 당시 쿠브 앱과 연동해 쓰는 네이버·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도 함께 접속 장애를 겪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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