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25일 출시, 사전계약 1만7000대...2660만원부터
2030 사전 계약률 46%
"연간 2만5000대 판매 목표"

기아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를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8일부터 21일까지 신형 니로의 사전계약 대수는 1만760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30대 연령층 계약률이 46% 수준이었다. 50대는 20.9%, 40대는 20.7%, 60대는 12.7% 순이었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시그니처가 45.1% 계약률이 가장 높았다. 프레스티지(40.6%), 트렌디(14.3%)가 뒤를 이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이 탑재됐고,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장착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의 국내 목표 판매량을 연간 2만5000대 수준으로 잡았다. 이번 달 말부터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소비자 체험 공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타임빌라스’에서 특화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승은 전시장 백운호수(약 6km) 주변이나 청계동(약 10km)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한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기아의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라며 “고객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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