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 명절 맞아 취약계층 돕기…“떡국 챙겨 먹어요”
우리금융·농협은행·케이뱅크, 설 명절 선물 전달
선물 물품도 중소기업·사회적기업 등 국내 생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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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점에서 손태승 회장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우리희망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우리희망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떡국떡, 쌀, 건나물, 김 등 명절 식품과 일상 먹거리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우리희망상자는 설 연휴 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산하 전국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 계층 2000 가구에 전달된다.
우리금융은 우리희망상자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의 국내 생산 제품으로 구성해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KB금융지주도 같은 날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KB금융은 이런 행사를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가져왔다.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4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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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성동구 소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떡국 떡(2kg) 200세트를 전달하는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꾸러미는 떡국떡, 사골곰탕, 현미유과 등 설 명절에 즐기는 음식들로 구성했다. 모든 물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구 내 전통시장에서 구입했다.
농협은행 업무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성동장애인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10년째 매년 복지관을 찾아 기부물품 전달 및 청소, 배식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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