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가 짓는 삼성동 GBC, '105층 1개동→54층 3개동'으로
- 서울시, 협상조정협의회 거쳐 추가 협상 진행
"경기침체 고려해 행정절차 효율적으로 추진"

GBC 개발은 당초 2016년 사전협상을 통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사업면적 7만9341.8㎡)에 지상 105층(561m 높이)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초고층 랜드마크를 짓는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지난해 2월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변경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시에서 설계가 변경되면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고, 현대차그룹은 같은 해 7월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에 54층 3개 동으로 바꿔 제출했다.
시는 기존 사전협상을 통해 계획된 초고층 랜드마크 및 배치계획 등의 전면적인 변경사항이 발생한 만큼, 현대차 측에서 새로 제안한 GBC 개발계획에 대해 관련 조례와 지침에 따라 전문가·민간·공공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거쳐 추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상 결과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절차도 밟는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대차 GBC는 서울 동남권 개발의 역점사업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주축임에도, 기존 계획 결정 이후 오랜 시간 공사가 더디게 진행돼 왔다”면서 “건설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전망 속에서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해, 현대차 GBC의 개발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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