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요환·윤인섭 사외이사 선임…자추위 가동 예정
신요환·윤인섭 신규 사외이사 2명 선임
자추위 7명으로 확대, 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 추천 예정
우리금융그룹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용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27일 우리금융은 두 사외이사 신규 선임을 발표하며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며 완전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신 신임 사외이사는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우리금융의 과점주주가 된 유진PE가 추천했다. 윤 신임 사외이사는 기존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이 추천한 인물이다.
같은 날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2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이사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상위원회,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내부통제관리위원회, ESG경영위원회 등 7개 분과별 내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자추위 일정은 결정된 바 없지만, 금융업계는 내달 초에는 자추위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자추위를 통해 우리금융은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총 8개 자회사 CEO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자회사는 우리은행 외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우리금융은 새로운 꿈과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해 더 큰 이익으로 주주님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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