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반 삼성 ‘마이 하우스’, 누적 방문횟수 400만 돌파
다양한 삼성 제품으로 가상 세계 속 ‘나만의 집 꾸미기’ 인기
삼성전자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함께 지난 1월 5일 출시한 ‘마이 하우스(My House)’ 서비스가 MZ세대를 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 하우스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조명·패브릭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상 세계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를 구현해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개막일에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1월 28일에는 누적 방문횟수 4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 측은 출시한 지 한 달도 안돼 이 수치를 기록한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는 마이 하우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 중 처음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고 ▲자신의 취향대로 집 꾸미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제 수행 시 한정판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사용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지속적으로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도 마이 하우스를 활용해 신제품뿐만 아니라 삼성의 다양한 제품간 연결 경험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패션·가구 등 다른 업종과의 협업도 확대해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센터 부사장은 "마이 하우스의 성공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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