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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BMW 中 합작법인 지분 50→75% 확대

[신화] BMW 中 합작법인 지분 50→75% 확대

(독일 베를린=신화통신)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지난 11일 중국 합작법인인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 Automotive)에 대한 계약을 2040년까지 연장했다.
새로 체결된 계약에 따르면 BMW 그룹은 화천중국자동차(華晨中國汽車·Brilliance China Automotive Holdings)와 합작 투자에서 나눴던 지분을 기존 50%에서 75%로 끌어올렸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AG 경영이사회(BOM) 회장은 이날 "중국에 대한 장기적이고 성공적인 계약을 확장함에 따라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는 화천바오마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꾸준한 성공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천바오마는 2003년 랴오닝성 선양시에 설립됐다. 이에 따라 건설된 공장 두 곳은 주로 중국 현지시장을 겨냥한 BMW 브랜드의 내연기관차 및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중국에서 판매된 BMW 차량은 총 84만6천237대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천바오마의 자동차 생산량은 70만 대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천바오마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양 공장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 현재 다둥(大東) 생산라인은 확장 공사에 돌입했으며 톄시 생산라인에는 새로운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BMW AG 재무담당 이사는 "화천바오마가 BMW 브랜드를 중국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천바오마는 지난 10년간 중국에 100억 유로(11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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