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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영업익 전년比 5.9%↑…주가 3% 가까이 올라 [증시이슈]

2021년 매출 1조8908억원, 영업익 7539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인천 셀트리온 2공장 연구실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바라보고 있는 연구원 [연합뉴스]
16일 셀트리온 주가가 전일 대비 2.93%(4500원)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실적은 1년 전보다 매출 2.3%, 영업이익 5.9%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39.9%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01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2020년 4분기 매출과 비교해 20.5% 오른 수치다. 지난해 매출 중 3분의 1을 4분기에 거둬들인 셈이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관련 솔루션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은 모두 11개로, 이 중 최소 5개 제품을 내년(2023년)까지 신규 출시하거나 출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솔루션 제품군 매출이 늘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데 최선을 다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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