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류훙샤 기자 =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의 영유아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시설에서 제조된 제품을 소비한 4명의 영유아가 크로노박터균 및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는 소비자 불만을 조사 중이다. FDA는 4명의 영유아가 미국 미시간주 스터지스 공장에서 제조된 시밀락·알리멘텀·엘레케어 등 애보트의 유아용 분유를 먹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일반무역으로는 중국에 수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밀락의 모유강화제(human milk fortifier, HMF)는 중국에 수출된 기록이 있어 애보트 차이나가 자체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무역 외에도 해외직구와 같은 방법으로 애보트의 분유를 구매할 수 있어 해관총서는 상술한 분유 혹은 모유강화제를 구매했을 경우 즉시 식용을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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