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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사업 강화소식에 로봇株 나란히 급등 [증시이슈]

유진로봇·휴림로봇·로보로보 등 장 초반 강세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해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오른쪽부터)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성장 사업으로 로봇 분야를 지정,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로봇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810원(16.08%) 오른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63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직행하기도 했다.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7.9%) 오른 1065원에 거래 중이다. 휴림로봇은 전날 삼부토건과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로보로보(8.64%), 에브리봇(5.94%), 로보스타(2.61%), 레인보우로보틱스(1.05%)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로봇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꼽자 관련주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주총에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로봇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로봇사업화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는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 2종을 선보였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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