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축구 승리로 끝나자…‘편의점 맥주’ 매출도 껑충
이마트24, 지난 24일 맥주·안주류 매출 10~20% 증가
경기 직전 19~20시, 경기 직후 22~23시 높은 매출 기록

어제 경기가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6만여명 관중이 모이는 등 축구 경기에 대한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에 덩달아 편의점 맥주 역시 의외의 호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마트24 판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동요일 대비 맥주 매출이 21%로 급등했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류 식품도 17% 오르고, 일반 스낵도 14% 증가했다. 숙취해소음료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맥주 중에서는 수제맥주 증가율이 2배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올해 동요일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전(19~20시), 일명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TV를 시청하며 마실 수 있는 맥주를 구매했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자 가까운 편의점에서 추가로 맥주를 구매하면서 22~23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기간 숙취해소상품 시간대별 매출은 22~23시, 23~24시 모두 42%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축구 경기를 시청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즐길 주류와 안주류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난주 맥주 최고 매출 시간대는 20~21시였고, 축구 경기가 있었던 어제는 19~20시였던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축구 경기를 시청하려고 미리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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