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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순천에 국내 최초 민관협력 공공 클라우드 센터 부지 확정

2024년 준공 목표…전남도 및 산하기관, 시·군 공공 데이터 이전 예정

 
NHN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사진 NHN]
 
 
NHN엔터프라이즈가 순천에 지을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31일 NHN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함께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IT사업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IT밸리를 조성, 인재양성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이후 세 기관은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며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후 순천시 후보지 실사를 통해 올해 3월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을 확정 짓고 세부 사항 조율이 돌입했다.  
 
최종 선정된 부지는 순천시가 추진한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로 자연적 위해 조건과 위험 요소가 없는 곳이면서 순천역, 남해고속도로 도룡 IC와도 근접해 교통 조건도 유리하다. 지난 4월 13일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와 함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결과를 공유하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전남도 지역 발전 기여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세 기관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4분기 내 센터를 준공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첫 사례로 손꼽힌다.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 전남 22개 시·군의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고, 지자체 빅데이터 관리도 수행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T산업 활성화는 물론 IT인재양성, 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의 첫 삽까지 순조로울 수 있었던 건 전남도, 순천시, NHN엔터프라이즈가 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첫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 전환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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