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곰 전시 첫날 3만5000명 몰렸다...북적이는 교외형 아울렛
1일부터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서 벨리곰 전시 이벤트
전시 첫날 1~4월 평균 방문 고객보다 30% 많은 고객 방문
전점 매출 30%, 교외형 아울렛도 35% 신장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면서 교외형 아울렛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관련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지난 주말 많은 고객이 교외형 아울렛을 찾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는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 전시 이벤트가 열려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앞서 벨리곰은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광장에 전시돼 2주 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끌어모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일 아울렛을 방문한 고객은 약 3만5000명으로 1~4월 평균 방문 고객 수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오픈한 ‘피기스타운’에도 고객들로 북적였다. 피기스타운은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아울렛의 매출도 신장했다. 롯데아울렛 전 지점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야외 활동을 하는 고객이 늘어 골프, 아웃도어, 레저, 영유아 상품군도 40~50% 이상 매출이 뛰었다. 교외형 아울렛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35% 늘었고, 교외형 아울렛의 F&B 매출도 70% 이상 신장했다.
구성회 롯데백화점 아울렛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못했던 고객들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야외로 대거 몰리면서 롯데아울렛에서 준비한 벨리곰 전시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고객들이 나들이를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롯데아울렛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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