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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만원 크림 이어 마인 화장품까지”…한섬, ‘비건’ 도전장

현대백화점그룹 한섬, ‘마인’ 화장품 출시
프랑스 기관에서 인증 받은 비건 뷰티 제품
쿠션, 립스틱 등 제품 온·오프라인 통해 판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패션브랜드 '마인'을 통해 뷰티 화장품을 출시했다.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지난해 고가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 출시에 이어, 여성복 브랜드 ‘마인’의 화장품 라인을 추가로 내놨다.  
 
지난해 출시한 ‘오에라’인 경우 크림 하나에 125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화장품이었다면, 올해 내놓은 ‘마인’ 화장품은 비건 뷰티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인의 ‘비건 화장품’은 쿠션 ‘마인 플로리스 쿠션 알로드로즈’, 립밤 ‘마인 레브르 듀 글라쎄’, 매트 립스틱 ‘마인 레브르 듀 마뜨’ 등 3종이다. 이 제품들은 다마스크 장미, 카렌둘라꽃(금잔화) 등 꽃 추출물을 사용해 보습 효과와 피부 진정 효과 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들은 ‘비건 화장품’으로, 제품 모두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것은 물론 FSC산림보호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하고 친환경 콩기름 인쇄를 적용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패션브랜드 '마인'을 통해 뷰티 화장품을 출시했다.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비건 인증도 받았다. 제품들은 프랑스 비건 인증 전문기관 EVE(Expertise Vegan Europe)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또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저자극 제품으로 판정받았다.
 
가격은 오에라 보다 훨씬 저렴하다. 쿠션은 5만2000원, 립밤과 매트 립스틱은 각각 3만2000원이며, 백화점 등 마인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을 통해 판매한다.
 
한섬 관계자는 “평소 마인을 사랑해주는 고객들이 손쉽게 화장과 패션이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하면서 피부 자극도 줄일 수 있도록 비건 화장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의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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