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삼성생명, 1Q 순익 73%↓
삼성생명, 1분기 영업익 3238억원…전년비 75.7% 하락
당기순익도 73% 하락, 지난해 1Q 삼전 특별배당금(6000억) 영향
삼성생명의 올 1분기 순익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약 6000억원) 이익분의 기저효과로 순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조3047억원으로 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021억원으로 72.9%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삼성전자의 특별배당(6470억원)이 더해지며 1조881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삼성생명 순익이 70% 감소한 데에는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액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증시 부진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손실분이 확대된 것도 순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28조1000억원이다. RBC(지급여력)비율은 24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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