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설한 ‘Medical Affairs실’은?

부사장급 실장으로 한국화이자 출신 김혜영 MD 영입
학술적인 의·약학 분석 및 글로벌 전략 수립 역할

SK바이오사이언스가 6월 20일 신설한 'Medical Affairs실 실장을 맡게 된 김혜영 Medical Director.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학 및 학술 담당부서인 ‘Medical Affairs실’을 6월 20일부로 신설했다. 이 조직을 맡을 담당 임원은 한국화이자 출신의 김혜영 MD(Medical Director)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Medical Affairs실은 R&D 프로젝트에 대한 의학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조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의학과 약학에 대한 전문적인 조직을 신설한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학술적인 분석을 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짜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의·약학 분야의 학술적인 분석과 데이터 수집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과 mRNA 플랫폼 백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업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성장하고 고도화할수록 더욱 전문화된 조직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일환으로 새로운 조직을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조직을 이끌기 위한 임원으로 김혜영 MD를 영입했다. 실장(부사장급) 역할을 맡게 된 김혜영 MD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교수를 거쳐 한국먼디파마제약 의학부 부장, 한국화이자제약 상무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임현택 의협회장 “의대 정원 발표, 사법부 존중 않는 비민주적 행태”…정부와 ‘강 대 강’ 대치 이어가

2“물러서지 않는다”는 틱톡 vs “중국 공산당이 통제권을 가진 앱”이라는 미 하원

3정부 조사 끝나지 않았는데…홍채 이용 서비스 재개한 월드코인

4미국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한국도 적극적인 참여?

5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 변론 마무리…선고 올해 안에 나올 듯

6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소환

7LG·두산 간병돌봄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 높이는 데 앞장선다

8운전자 안도의 한숨…6주간 상승했던 주유소 기름값 둔화

9“데이터 90%는 쓰레기”…바이오 빅데이터 제대로 활용하려면

실시간 뉴스

1임현택 의협회장 “의대 정원 발표, 사법부 존중 않는 비민주적 행태”…정부와 ‘강 대 강’ 대치 이어가

2“물러서지 않는다”는 틱톡 vs “중국 공산당이 통제권을 가진 앱”이라는 미 하원

3정부 조사 끝나지 않았는데…홍채 이용 서비스 재개한 월드코인

4미국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한국도 적극적인 참여?

5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 변론 마무리…선고 올해 안에 나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