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로서울 프로젝트 참여,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보급
서울시와 함께 일회용컵 1000만개 줄이기 캠페인 시행
SK텔레콤이 ’제로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제로카페(커피전문점 일회용 컵 제로) ▶제로식당(음식점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제로) ▶제로캠퍼스(효율적 분리배출 및 일회용품 제로)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제로카페를 달성하기 위해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보급에 앞장선다. 24일엔 제로서울 활동을 위한 청년 모임인 제로서울 프렌즈 출범식 및 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 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등 참여 커피브랜드 대표, 청년 프렌즈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 참여카페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서울시 중구 일대 19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다.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현재 기준 약 70개 매장에서 시작해 연말까지 서울시 전역 8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다회용 컵 이용에 참여하는 커피 브랜드도 대폭 확대됐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폴바셋, 달콤, 더벤티,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카페 일마지오, 칸틴커피 등 국내 주요 음료 커피 체인점이 참여한다. 유아히어 등 소상공인 카페, 대신증권 등 기업 사내 카페, 대학 등도 동참한다.
서울시는 SK텔레콤과 함께 서울광장에 제로서울 상설 체험관을 개설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 상설 체험관에서는 제로서울 사업을 소개하고 다회용 컵과 반납기를 설치하여 실제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제로서울 출범식은 그동안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던 다회용 컵 사업이 본격화되는 의미가 있다”면서 “커피 매장의 적극적인 참여, 행정적 지원과 함께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가 결합된다면 1회용 플라스틱 절감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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