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 치료 최신 국제 기술·지식 공유 자리 연다
21일 다나허코리아, 온라인 컨퍼런스
국제 기술·산업 동향과 통찰력 선사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제약바이오업계의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신생 바이오테크 업체는 물론 전통의 제약사들까지 관련 제품 확대에 나설 정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21년부터 해마다 평균 49.4%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장 속도라면 2026년엔 관련 시장 규모가 약 555억90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합성의약품·항체의약품의 평균 성장률은 각각 5.7%, 5.2% 수준이어서 대조를 이룬다.
시장과 기술의 빠른 변화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다.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지식은 치료제 생산은 물론 시장 선점과 직결되는 핵심이어서 관련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최신 기술과 해법을 알리기 위해 다나허코리아가 오는 21일 웹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해법과 통찰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행사엔 싸이티바·아이디티·몰레큘러디바이시스·사이엑스·폴 등 다나허코리아 그룹 내 생명과학 분야 계열사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다나허코리아는 이번 웹 컨퍼런스에서 치료제 개발부터 분석·제조·보관·운송에 이르기까지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련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해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나허코리아는 웹 컨퍼런스를 ‘리서치 인텔리전스’와 ‘바이오 프로세싱 역량’, 2개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해당 계열사 임원과 전문가들이 나서 강연한다.
리서치 인텔리전스 분야에서는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CRISPR),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련 기술 분석,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 등을 다룬다. 바이오 프로세싱 역량 분야에선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련 바이오 프로세싱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해법과 전문지식을 공유한다.
특히, CAR-T 세포 치료에 필요한 렌티바이러스 벡터 생산 공정, 세포·유전자 치료제 냉동보존 방법 등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과 직결되는 내용이다.
신해청 다나허코리아 회장은 “이번 웹 컨퍼런스를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와 관련한 최신 세계 동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세포·유전자 치료 솔루션은 연구·배양·처리과정 등 모든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이 요구된다”며 “컨퍼런스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관련한 다나허 그룹의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다나허코리아 웹 컨퍼런스는 21일 오후 1시 30분~4시 10분에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무료 등록할 수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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