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흡입형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대량생산 개시
미국·유럽 소재 CMO서 생산…약 400명 분
코스닥 상장사 셀리버리는 면역염증치료제 iCP-NI를 흡입형으로 제형을 변경해 임상시험계획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한 cGMP 수준의 임상의약품(DP) 대량생산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를 포함한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효능평가와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 등을 진행 중이다. 일본 위탁독성시험기관(CRO) 이나리서치와 유럽 CRO 유로핀즈를 통해 무독성 인증과 제형개발을 각각 완료한 상태다.
이번 대량 생산을 통해 미국 큐리아, 유럽의 유로핀 소재 전문위탁생산기관(CMO) 2곳을 통해 약 300g 수준의 임상의약품이 생산된다. 투약용으로 환산하면 약 400명 분이다.
셀리버리 측은 “코로나19 주사제형 치료제는 현재 미국 및 유럽에서 임상승인이 임박했다”며 “이번 흡입형 iCP-NI의 개발을 통해 정맥투여가 어려운 환자는 물론 기존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의 재택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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