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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도 긴축 돌입…29일 뉴욕증시 일제히 추락

애플, 신형 아이폰14 증산 철회
구글, 스타디아 게임 서비스 중단
메타, 설립 후 첫 구조조정 밝혀

 
 
미국 1달러 지폐와 주식 그래프 합성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전날 오랜만에 오름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2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다시 일제히 하락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행보에 장 분위기가 3대 지수 모두 하루 만에 희비를 겪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1.54%) 추락한 2만9225.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7포인트(2.11%) 후퇴한 3640.47 ▶나스닥지수는 314.13포인트(2.84%) 떨어진 1만737.51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6포인트(5.50%) 오른 31.84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S&P500지수는 장중 3610.40까지 추락해 저점을 또 오갔다.  
 
이날 거래 분위기는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했다. 기술주들에 악재가 쏟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불러온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심을 더욱 자극했다.  
 
메타(-3.67%)를 비롯해 스냅(-5.21%), 아마존(-2.72%), 알리바바(-2.38%), 애플(-4.91%), 엔비디아(-4.05%), 쿠팡(-8.71%), 퀄컴(-3.44%), 트위터(-1.18%), 넷플릭스(-2.24%), 마이크로소프트(-1.48%) 등이 추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흔들리는 모습에 투자심리는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14에 대한 증산 계획을 철회하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에 대한 중단을 결정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구글 측은 “기대했던 만큼의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알파벳(구글의 지주사) 주가는 알파벳A주(-2.63%), 알파벳C(-2.63%)주 모두 2%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창시자) 메타(-3.67%)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주커버그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메타는 내년엔 올해보다 더 작아질 수 있다”며 “고용 동결, 비용 감축, 우선순위 재조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내비쳤다.  
 
애플·구글·메타 등 대형 빅테크가 흔들리자 그 파장으로 니콜라 코퍼레이션(-9.39%), 루시드 모터스(-6.77%), 리비안(-7.91%), 테슬라(-6.81%), 등 주요 전기차 관련주들도 함께 하락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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