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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프] 中 상하이, 배달라이더를 위한 쉼터 마련

[소셜·라이프] 中 상하이, 배달라이더를 위한 쉼터 마련

상하이시 마루(馬陸)진에 위치한 '샤오마(小馬)충전소'의 모습. (취재원 제공)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이곳에서 물도 마시고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또 독서도 하고 헬스 기구도 이용할 수 있어 마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충전소' 같습니다." 상하이시 자딩(嘉定)구 마루(馬陸)진에 위치한 '샤오마(小馬)충전소'에서 한 메이퇀(美團) 배달라이더가 한 말이다.

온라인 쇼핑이 상하이의 새로운 업종으로 자리 잡으며 배달라이더가 새로운 취업군이 됐다. 상하이시는 이들의 수요에 맞는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마루진에 설치된 26개의 '샤오마충전소'는 전문적으로 배달라이더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 속 휴게 쉼터'다.

이러한 '충전소'는 마을·주유소·상권·단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상하이시는 그 수를 늘려 인터넷으로 통합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0+X'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으로 '10'은 휴게, 독서, 무선 인터넷 등의 기초 서비스이며 'X'는 헬스와 같은 특성화된 서비스를 뜻한다.

상하이 도심 지역에는 배달라이더와 같이 새로운 업종의 취업자들을 위해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가 늘어나고 있다. 상하이시 양푸(楊浦)구에는 'HUI 뉴 하우스'라는 이름의 쉼터가 이미 37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상하이시가 올해 초 배달라이더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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