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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예정인 스파크·말리부… 엇갈린 중고차 시세

10월 중고차 평균 시세 스파크↑·말리부↓

 
 
 
국내 대표 경차 모델 중 하나인 쉐보레 스파크. [사진 한국GM]
올해 단종이 결정된 쉐보레 스파크의 중고차 시세가 이달 들어 소폭 상승했다. 스파크와 함께 연내 단종되는 말리부의 중고차 시세는 2% 넘게 떨어졌다.
 
13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쉐보레 경차 모델인 스파크의 10월 시세는 624만~95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9월) 평균 시세와 비교하면 0.48%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의 중고차 시세는 1457만~213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평균 시세 대비 2.11% 감소한 것이다.
 
한국GM이 부평 및 창원 공장에서 생산해온 스파크와 말리부는 연내 단종된다. 지난 9월 8일 한국GM 창원 공장에서는 스파크 생산 종료 관련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국내 대표 경차 중 하나로 현대차 캐스퍼, 기아 레이 및 모닝 등과 경쟁해온 스파크는 지난해 1만7975대가 팔리며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 올해 1~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8974대에 머물렀지만, 한국GM의 내수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컸다.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르노코리아 SM6 등과 경쟁한 중형 세단 말리부는 지난해 3107대가 팔렸다. 올해 1~9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한 1284대가 판매됐다.
 
엔카닷컴 측은 “10월 중고차 시세는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2019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책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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