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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라이크기획 계약종료 소식에 11%대 급등 [증시이슈]

내년 영업익 최대 300억 증가 전망…“저평가 요인 해소”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사진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강세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에스엠은 전날보다 11.08%(7000원)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라이크기획이 에스엠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 100%를 소유한 기업이다.  
 
에스엠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계약을 맺고 매년 프로듀싱 용역 등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 매년 수백억 원이 빠져나가고 있어 주주 가치가 훼손됐다는 것이다.
 
이에 에스엠은 이날 “2022년 9월 15일 라이크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하였고, 2022년 10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2022년 12월 31일부로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선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로 에스엠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150억~3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프로듀싱 비용 절감으로 당장 내년부터 150억원 이상이 추가 반영될 것”이고 “에스엠의 유일한 저평가 요인이 해소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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