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한국품질만족지수 14년 연속 1위 수상
한국테크노돔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성능과 신뢰도, 안전 등의 ‘사용품질지수’와 이미지, 인지도, 신규성 등 ‘감성품질지수’ 등 고객 만족도와 품질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9개의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온 덕분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포르쉐, 아우디, BMW, 폭스바겐 등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를 공급하며 전기차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국내 교체용 시장에 출시했다. 아이온은 세계 최초 풀 라인업을 갖춘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설계 단계부터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돼 전기차 특유의 드라이빙 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2/23시즌부터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도 활동 중이다. 최고 속도 32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포뮬러 E 경주용 차량은 모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레이싱 대회를 통해 얻은 수많은 전기차 관련 데이터는 소비자용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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