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계열사 한 데 모여…‘KB 테크포럼 2022’ 개최
각 계열사 추진 중인 사업 현황 소개
그룹 융·복합형 인재 육성 기여 기대
K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및 IT인프라 부문에서 KB금융이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개발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KB 테크포럼 2022’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B 테크포럼은 그 동안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KB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IT 부문 임직원과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직원들도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금융플랫폼 Re:design’이라는 주제로 AI·클라우드·데이터·인프라 등 4가지 영역의 12개 개발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우선 디지털·IT분야 전문가인 최재홍 KB금융지주 사외이사가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의 ‘자연어 처리 엔진 KB-STA 3.0’, KB증권의 ‘접속서버 클라우드 전환 POC 사례’, KB국민카드의 ‘AI 및 데이터 기반의 카드 마케팅 플랫폼 개선 및 활성화’, KB손해보험의 ‘헬스케어 플랫폼에서 고객 데이터 분석·활용’, KB캐피탈의 ‘거래방식에 따른 자동차 가격산정을 위한 AI예측 시스템’ 등 발표가 이어졌다.
KB금융의 디지털·IT부문을 담당하는 양종희 부회장은 “KB 테크포럼이 대한민국의 멋진 금융 IT축제로 성장하고 그룹의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KB 테크포럼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학습하는 문화’를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다. 당시 윤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집단지성을 통해 변화를 함께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업 스킬(Up-Skill), 리 스킬(Re-Skill)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고 고객에게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빌라'에 손 가네...비(非)아파트 사들이는 3040 늘었다
2中 여행하다 휴대전화·노트북 불심검문 당할 수도
3노소영, 최태원 동거인에 건 위자료 소송...8월 선고
4김성태 기업은행장, 반도체 기업 하이콘 방문…“중소기업 지원 최선”
5카카오, 모처럼 ‘수익성 챙긴’ 실적…영업익 92% ‘급증’
6 ‘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공개 안 해…“피해자 2차 가해 우려”
7中 이커머스서 산 슬라임...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8밑그림 그리는 ‘철도 지하화’사업…부동산 개발 기지개 켜나
9美 보그워너 대구연구소 준공... 미래모빌리티 구동시스템 연구개발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