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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캔톤페어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RCEP

[경제동향] 中 캔톤페어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RCEP

지난 14일 광둥(廣東)성 소재 한 방직품수출유한회사에서 직원이 캔톤페어 온라인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바다를 배경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부스에서 사회자가 동남아시아 풍의 니트 상의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제132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기간 광저우(廣州)경공그룹방직회사의 생방송 현장 모습이다.

장징(張菁) 광저우 경공그룹방직회사 부사장은 회사가 앞서 ▷캔톤페어 타깃 고객의 지역 분포 ▷상품 선호도 ▷시장 니즈를 분석했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지역 내 국가에 대한 전시를 확대해 온라인을 시작점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 포인트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 1~9월 대(對)RCEP 지역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제132회 캔톤페어 온라인 개막식 화면. (사진/신화통신)

캔톤페어의 각 교역단은 기업이 RCEP의 발전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광저우 교역단은 참가 기업이 적극적으로 RCEP 매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회원국의 온라인 브랜드 전시회나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시야(加西亞)전자전기유한회사는 캔톤페어 플랫폼의 수혜 기업 중 하나다. 잉정베이(英正北) 자시야전자전기유한회사 책임자는 "회사가 줄곧 아세안(ASEAN) 시장을 중시해 왔다"며 "지난해 대(對)아세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융훙(石永紅) 중국 전기기계상품수출입상회 부회장은 캔톤페어 온라인 포럼에서 RCEP 지역은 전기 기계 업계의 최대 시장이자 가장 큰 전기 기계 상품 수입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CEP이 전기 기계 업계의 국제 협력, 특히 무역 측면에서 기업에 많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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