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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후 주목 받는 책들...이재명 신간, 베스트셀러 올라

도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올라...4050세대에게 인기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와 2023년에 출간된 도서 '줬으면 그만이지' 표지. [사진 예스24]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국내 도서에서도 새로 주목 받는 책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다. 이 책은 지난 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예스24의 4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9위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또 지난 4일 헌재 선고와 함께 결정문 전문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며 도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 책을 구입한 주요 세대는 정치에 관심이 큰 4050세대 독자(70.1%)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으로 다시금 인기를 올리고 있는 도서도 있다. 문 권한대행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문을 낭독한 인물로, 탄핵 재판 때부터 단호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대중에게 이목을 끌었다. 이후 문 권한대행의 과거 인사청문회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김장하 선생과의 인연이 알려졌다. 

실제 문 권한대행은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1965년 경남 하동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낡은 교복과 교과서일망정 물려받을 친척이 있어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문 권한대행이 김장하 장학생으로 알려지면서 김장하 선생의 저서 '줬으면 그만이지'가 최근 인기 순위에 올랐다. 202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이번 인연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이 다시금 김장하 선생의 도서를 찾아보는 것이이다. 이 도서는 예스 24의 종합 16위, 사회정치 분야 2위에 올랐다. 또 전주(3월 27일~4월 2일)와 비교해 금주에만 22배(2190%) 판매가 급증하며, 4050세대(78.8%) 독자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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