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7466억…전년比 25.1%↑
신가전 판매 호조에 매출 21조1768억…14.1%↑
지난해 비경상 요인 감안하면 영업이익 감소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7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1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1% 늘었다.
글로벌 물가상승 심화와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가전 판매와 자동차 부품 사업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비경상 요인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생활 가전을 맡고 있는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7조 4730억원, 영업이익 2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TV를 주력으로 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3조7121억원,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지만 글로벌 TV 시장 위축 영향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VS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2조 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사업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BS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1조4292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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