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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정보 국내 제공 협약 체결

“모더나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 모색할 것”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왼쪽)와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국내 의료진에게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담당할 백신은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성분명 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다. 모더나에 따르면 스파이크박스2주는 기존 백신인 스파이크박스주를 투약했을 때보다 중화항체 생성률이 1.7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차 접종으로 스파이크박스2주를 투여한 접종자를 90일 추적 관찰한 결과 부작용은 기존 백신과 유사하거나 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더나와 체결한 협약 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백신 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병의원 네트워크,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참여 경험을 살려 접종률을 높이겠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협업 효과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와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모더나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며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했다. mRN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감염병과 호흡기 질환, 면역항암, 희귀질환, 심혈관 질환 등 40여 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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