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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온, 공모가 20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736.72대 1

8~9일 일반 청약 거쳐 이달 코스닥 상장

 
 
[게티이미지]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지난 2~3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1800원~2000원) 최상단인 2000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의 55%인 151만8000주 모집에 총 638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비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5억2000만원을 신규 조달할 예정이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부트캠프 기반 신기술 교육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과 자사 학습관리시스템 ‘코스모스’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미래 교육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유비온의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와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ICT기술을 접목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사업영역으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코스모스 구축 사업 ▶금융∙ 디지털전환(DX) 교육 등 교육서비스 사업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이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코스모스는 학습자 역량 관리와 교육 체계 관리, 성과 관리, 진로∙취업 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인터넷 기반 시험시스템(IB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코스모스는 올해 3월 말 기준 120여 곳 대학에 구축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유비온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69만주를 대상으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18일,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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