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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아이지에이웍스, 컴업 참가…마국성 대표 “데이터 없이 성장 불가”

“데이터는 합리적 의사결정 도구”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컴업2022 행사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없는 성장은 없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2’에 연사로 올랐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오는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마 대표는 이날 ‘유니콘 토크’ 연사로 참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국내 최초 데이터 부문 유니콘 기업이다.
마 대표는 고객데이터 확보·활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의 현주소를 분석했다. 다양한 현업 사례를 들어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의 중요성과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의 이상적인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마 대표는 “실제로 고객들이 제품을 인지하고 탐색, 구매에 이르는 여정과 행동 패턴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있다”며 “대·중소 구분할 것 없이 대부분 기업이 보고 있는 데이터는 각각의 접점별로 파편화되고 사일로화(기업의 정보시스템이 다른 시스템과 연계되지 않고 고립돼 버린 상황)돼 비용만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이를 연결한 데이터 활용은 매우 낮은 비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마 대표는 또 데이터가 합리적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뚜렷해지고 기업들이 비용 지출에 민감해지고 있다”며 “데이터는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430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이용 행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간 40조원 규모의 모바일 커머스 거래 데이터와 1300만 가구 규모의 TV 방송 광고 시청 데이터 등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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